TV 안 나오면, 채널재설정 홈페이지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디지털방송 채널재배치에 따른 TV채널 재설정 종합안내 홈페이지 `디지털마당`을 이달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채널재배치 영향으로 일부 직접수신 가구에 TV채널이 일시적으로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TV 안 나오면, 채널재설정 홈페이지로

홈페이지에는 채널 재배치 설명, 재배치 때문에 TV가 안 나올 때 채널 설정 방법, 스스로 채널설정이 어려운 노인 등 기술 취약계층이 지원신청할 수 있는 콜센터 전화번호(124) 등을 안내한다. 기술 취약계층은 방문 지원도 한다.

미래부는 채널설정 필요성을 알리고 시청자가 스스로 TV 수신채널을 설정할 수 있도록 `대중홍보`와 `맞춤형 찾아가는 면대면 홍보`를 병행한다. 또 안테나 때문에 채널설정 후 TV 시청이 곤란한 때는 안테나를 무상 교체 해준다. 자체적인 채널설정이 곤란한 공동주택은 정보통신공사업체에 방문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한근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채널재배치가 완료되는 올해 10월까지 재배치 때문에 시청자의 불편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와 시청자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널 재배치는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 산재된 디지털방송 채널을 470~698㎒ 대역으로 모으는 것이다.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전라권 6.12, 경상권 7.17, 수도권·충청권·강원권 10.16)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