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압축률이 두 배 가량 개선된 화상회의 시스템(VCS·Video Conference System)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은 첨단 영상압축 기술인 `H.264 하이 프로파일`을 적용해 압축률을 크게 개선했다. 낮은 데이터 전송속도에서도 HD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다. 불안정한 네트워크에서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대역폭을 제어하고 손실된 음질을 보정하는 기술(FEC)을 탑재했다.
웹 기반 녹화를 기본 기능으로 채용, 녹화 장비 없이도 PC에서 손쉽게 회의 장면을 녹화할 수도 있다. 두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는 화상회의, 다른 하나는 콘텐츠 공유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HD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300만화소 카메라는 최대 7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리모컨으로 카메라 회전과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500만원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