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숫자카드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발급 200만좌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5000매 이상이 발급됐고 시간당 227명 고객이 숫자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한 셈이다. 삼성카드 숫자카드는 각 숫자별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혜택의 숫자를 카드의 이름으로 정하고 고객이 카드 대표 혜택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직접 대표 혜택을 표기하는 차별화 마케팅에 나섰다. 장기 불황에 따라 신규카드 발급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200만장이 넘는 밀리언셀러 카드 상품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카드 숫자카드 시리즈는 출시 9개월여 만인 지난해 8월 100만매 발급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4월 200만매 발급도 달성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연령대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숫자카드를 선택하는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