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주요 이슈는…`창조경제와 한미협력`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이슈분석]주요 이슈는…`창조경제와 한미협력`
[이슈분석]주요 이슈는…`창조경제와 한미협력`

7일 오전(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 정부와 현지에서 첫 대화를 시작한다. 핵심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조와 양국 동맹 격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을 지금의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북한 문제를 넘어 외교안보 전반, 기후환경, 원전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 선언을 채택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계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한다. `나눔과 배려(Sharing & Caring)` 정신으로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와 세계은행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8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대한민국과 동북아 지역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중요성 등을 감안해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하도록 초청했다”며 “박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협력과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발전 방향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라운드테이블과 오찬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리스크가 우려되는 상황에 우리 경제 신뢰성을 재확인하고 두나라 간 통상 협력을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9일 마지막 체류지인 LA에서는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주최 오찬 등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에서는 대·중소기업과 함께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 새 경제 패러다임이 한인 사회에서도 펼쳐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순방 주요 이슈별 내용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