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자주` 사용한다

`돈 많은 사람 90%는 소셜미디어를 자주 사용한다.`

7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링크드인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투자 가능 자산을 10만~100만달러가량 보유한 미국 부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자주 사용했으며 특히 금융업 종사자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링크드인 본사에서 진행된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만(왼쪽)과 최고경영자 제프 위너가 축배를 들고 있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링크드인 본사에서 진행된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만(왼쪽)과 최고경영자 제프 위너가 축배를 들고 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90%의 부자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이 중 44%는 금융업에 종사한다. 전체 34%는 소셜 미디어에서 특히 금융 관련 콘텐츠를 활발하게 수집한다. 36%의 부자는 소셜 미디어에서 현재의 트렌드, 제품과 서비스 정보와 소비자의 반응을 조사한다. 또 부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식견과 투자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에 올린다.

링크드인은 “부자들은 전문적 이유로 소셜미디어 사용을 첫 번째 행동강령처럼 여긴다”며 “이들은 가치의 변화를 인지했고 소셜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의 적당한 토론과 정보 공유가 더 큰 영향력을 만들고, 사회적 리더 그룹의 인식을 개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은 지난 5일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창업 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2억2500만 회원을 자랑한다. 펄스나 슬라이드셰어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인수한 상장기업으로 거듭났다.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는 “링크드인 회원들이 의미 있는 인맥을 만들고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링크드인의 지난 10년 행보에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