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매머드를 복원하는 과정을 한 눈에 볼수있게 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다국적 탐사팀이 매머드 샘플 채취 성공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를 10일 밤 10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매머드 복원프로젝트는 세계 각국 유전공학·고생물학 전문가로 이뤄진 탐사팀이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매머드의 살아있는 세포(Viable Cell)를 찾는 과정이다. 루베 달렌 스웨덴 자연사 박물관 교수는 고대 생물의 유전자 감식하고 동토층 전문가인 캐나다 짐 코츠는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의 상태와 안전성을 조언한다. 알렉세이 티코노프 러시아 과학원 동물 박물관장과 현지 매머드 헌터가 매머드 샘플 채취 현장에서 돕는다.
독일 라이프니츠 야생동물 연구소의 프랭크 괴리츠 박사와 토마스 힐데브란트 박사는 대동물의 전문가다. 코끼리 난자 채취와 대리모 가능 여부 판별에 도움을 준다.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를 위한 코끼리 난자 제공은 말레이시아 록카위 야생공원의 협조로 이뤄졌다. 수석 수의사 센 나탄 박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의문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매머드를 부활시키는 프로젝트가 말레이시아의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협력 이유를 밝혔다.
시베리아에서 채취한 매머드 샘플은 2012년 10월 우리나라로 반출돼 다큐멘터리에서는 우리 연구소에서 매머드 샘플을 분석하는 장면도 담겨져 있다
워싱턴(미국)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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