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억5000만 유로(미화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유로화채권 증액(Re-Open)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7년 만기물로 금리는 유리보(Euribor, 유럽 은행간 금리)에 86.5bp가 가산되는 수준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달 24일 7억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화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아시아계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유로화채권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며 “추가 수요에 힘입어 지난달 발행한 채권(유리보에 95bp 가산)에 비해 금리가 약 8bp 하락했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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