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최초 여성 CFO 임용

뉴욕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본사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로 여성인 에이미 후드를 임명했다고 10일 보도했다. MS 재정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에 여성이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초 여성 CFO 임용

에이미 후드는 지난 2002년 MS에 입사해 해외 비즈니스 영업을 지휘했다. 그는 MS 사업 모델 변화의 중심에서 재정 관리를 총괄한다. 스티브 발머는 CEO는 MS가 더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디바이스 및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MS에서는 많은 수의 여성이 임원에 올랐지만 최고경영진은 인사 책임자 리사 브루멜을 제외하면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한편 전임자 피터 클레인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스스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