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본사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로 여성인 에이미 후드를 임명했다고 10일 보도했다. MS 재정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에 여성이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초 여성 CFO 임용](https://img.etnews.com/photonews/1305/427212_20130510135020_297_0001.jpg)
에이미 후드는 지난 2002년 MS에 입사해 해외 비즈니스 영업을 지휘했다. 그는 MS 사업 모델 변화의 중심에서 재정 관리를 총괄한다. 스티브 발머는 CEO는 MS가 더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디바이스 및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MS에서는 많은 수의 여성이 임원에 올랐지만 최고경영진은 인사 책임자 리사 브루멜을 제외하면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한편 전임자 피터 클레인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스스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