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 이하 넥슨)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44억엔, 영업이익 207억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이익도 152억엔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 24%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도 무려 46.6%에 달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넥슨측은 1분기 실적 주요지표가 모두 전분기 회삭 내놓은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승우 대표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기 연결 실적은 전 분기에 발표한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글룹스와 인블루 인수로 넥슨은 모바일게임 분야의 주요 사업자가 되었으며, 두 회사는 매출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1분기 동안 이루어진 주요 PC온라인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특히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바일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신작들도 좋은 반응을 얻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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