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개성공단 투자기업에 96억 대출지원

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중 12개 기업에 96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특별협력자금 대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특별협력자금 대출 공고 이후 수은은 여의도 본점 1층에 개성공단 투자기업 긴급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여의도 본점 1층에 마련한 개성공단 투자기업 긴급지원센터에서 상담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이 여의도 본점 1층에 마련한 개성공단 투자기업 긴급지원센터에서 상담하고 있다.

그동안 수은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105개사와 상담했고 자금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신속히 대출을 집행할 방침이다. 수은의 특별협력자금 대출은 개성공단 투자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총 630억원이 지원된다. 경협보험 가입기업 141개사(가입액 3515억원)를 대상으로 보험사고 발생 통지를 접수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