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뮤직비디오도 우주에서 찍는다?

우주에서 날아온 뮤직비디오 한 편이 눈길을 끈다. 13일 캐나다 우주인 크리스 해드필드가 국제우주정거장(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서 노래하는 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왔다.

캐나다 우주인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에서 보내 온 뮤직비디오.<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캐나다 우주인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에서 보내 온 뮤직비디오.<사진 출처:유튜브 캡처>

해드필드는 ISS 안에서 기타를 치며 영국 록 뮤지션 데이빗 보위의 `우주의 괴짜(Space Oddity)`를 부른다. 데이빗 보위가 1969년 발표한 `우주의 괴짜`는 우주인 톰 소령과 지구 지상 통제실의 대화를 담은 곡이다.

5개월 간 ISS에 머문 해드필드는 지구 귀환을 하루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그는 ISS 내부 곳곳을 누비며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창문 너머 보이는 우주 모습과 해리필드 손을 떠난 기타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는 노래 제목처럼 ISS에 머무는 동안 재밌는 사진과 특이한 실험 등을 공개한 우주의 괴짜였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