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라데이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분석하는 인메모리 기술 개발

한국테라데이타(대표 박진수)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인메모리 기술 `인텔리전트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메모리란 데이터를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 상에서 분석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 올리는 것이다.

테라데이타는 사용 빈도에 따라 데이터를 인메모리로 처리,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마다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값 비싼 메모리에 모든 데이터를 둘 필요가 없다”면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핫데이터)를 메모리에 예측적으로 이동하고 자동 업데이트와 동기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데이타는 자동 알고리즘 기술로 `똑똑한(인텔리전트)` 인메모리 기술을 구현했으며, 이 기술은 데이터웨어하우스에 내장돼 별도의 장비(어플라이언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인텔리전트 메모리 기술은 2분기 중 새로 출시될 `테라데이타 데이터베이스 14.10`에 기능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정형화된 데이터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등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취급·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른 시간 내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