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기업가치 100억달러 육박…기업공개 임박?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에 가까워지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다시금 떠올랐다고 새너제이머큐리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미국 뮤추얼펀드 GSV캐피털은 지난 8일 증권당국에 신고한 보고서에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98억달러(약 10조9000억원)라고 추정했다.

업계에서는 트위터 IPO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이 회사의 내년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달하면 기업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월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트위터 초기에 입사한 직원들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며 트위터 기업가치를 90억달러로 추산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 도시는 “IPO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 역시 “IPO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