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 업체 일진디스플레이가 중대형 스마트패드 시장 활성화 덕분에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일진디스플레이(대표 심임수)는 1분기 매출액이 1725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각각 46%·3.9%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 증가한 168억원이다.
1분기는 전자부품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3.9%, 당기순이익은 21% 각각 올랐다.
설재혁 일진디스플레이 IR팀장은 “올해도 7인치 이상 스마트패드 시장이 커지면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요 증가에 맞춰 하반기부터 평택 신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