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을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웰니스 휴먼케어 사업은 의료산업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하는 것으로 서비스 기반 기술 개발과 상용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포함한다. 연구개발에서 서비스 상용화까지 3년간 정부 출연금 약 13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달 초 산업통상 R&D전략기획단 주관 아래 133개 산학연 기관, 10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해 사업자를 확정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은 이달부터 2016년 6월까지 웰니스 지수 정량화와 응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서비스 모델 실증을 위해 대구버스운송조합 운송업체와 달성군 논공공단 제조업체, 의성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면 91만명에 이르는 운송업 종사자와 292만여 제조업 종사자 등에 적용해 1200억원 규모 신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