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비영리 공익 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16일 부산 소년의집(원장 안경순 수녀)에 야구 배팅 연습시설 `꿈놀이 야구장`을 건립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꿈놀이 야구장은 피칭 머신이 설치돼 야구 배팅 연습을 할 수 있는 시설이며 소년의집에서 공모해 이름을 직접 지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년의집 아동 80명에게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야구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안경순 소년의집 원장은 “공동생활을 하는 아동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전무는 “아동들이 좀 더 긍정적인 마음과 즐거운 생활을 해나가길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소년의집은 미국인 알로이시오슈월츠 몬시뇰 신부가 지난 1972년 설립한 아동보호시설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