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창업주가 만든 새로운 스타트업, 성공할까?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그루폰 창업주인 앤드류 메이슨이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든다. 17일 로이터는 메이슨이 그루폰에서 나와 올 가을 직장에서 들으면 생산성을 더욱 높여주는 음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슨은 그의 블로그에 “그루폰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있었다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도 동시에 있는 것”이라며 “수년 동안 이번 가을 시작할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구상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젊은 세대들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매우 필요하다는 점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메이슨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업무를 시작할 때 들으면 더욱 동기부여 되고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는 `비즈니스 음악` 7곡을 앨범으로 녹음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에 등록 신청된 상태이며 몇 주 내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그는 아내와 함께 이번 3분기께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할 계획이다. 메이슨은 현재 시카고에 머물고 있다. 그루폰은 올 초 유럽 사업 부진으로 인한 지속적인 실적 악화를 이유로 메이슨을 회사에서 내보냈다. 그는 현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콤비네티어`와 매주 미팅을 가지며 새 사업의 구체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