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금융, 통신, 쇼핑, 외식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담은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카드인 `신한콩코스(Concourse)카드`를 출시하고 1호 카드를 제프리 존스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콩코스란 국제공항, 역사 내 중앙 집결 통로를 의미한다. 콩코스카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신용도에 따라 일반 또는 프리미엄급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체류기간이 짧거나 소득 증빙이 곤란한 경우에는 예·적금을 담보로 일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콩코스카드는 외국인의 이용 성향을 분석해 국내 거주에 필요한 금융과 통신 혜택뿐만 아니라 쇼핑, 외식, 영화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부문화에 익숙한 외국인의 성향을 감안해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 다문화가정에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도 상반기 중 외국인 전용 원화통장을 출시해 신한금융그룹의 외국인 특화 복합금융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