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러시아 시장 히트 가능성이 커졌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자사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러시아권 최대 게임 컨퍼런스 중 하나인 KRI(러시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해외게임상(Best Foreign Game)`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코스모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7개 부문 영예의 게임들이 가려졌다.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는 최고의 해외게임상을 수상해 러시아 시장 진출 청신호를 켰다. 아키에이지 시연회도 열려 관계자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환 엑스엘게임즈 해외사업본부장은 “KRI는 러시아권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콘퍼런스로 러시아 현지 게임 종사자들이 선정한 상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아키에이지로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러시아 시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1월 러시아 최대 인터넷 회사인 메일루와 아키에이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북미, 유럽, 일본, 중국의 정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