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폰으로 전국 `가볼만한 곳` 추천 받는다

NHN(대표 김상헌)은 자사 네이버 모바일 검색에서 `가볼만한 곳` 키워드 군에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색 의도가 비교적 명확한 키워드인 `지역명`+`가볼만한 곳` 조합어에 대해선 모바일 검색 결과 최상단에 해당 지역 명소를 먼저 추천하는 방식이다. 시군 단위 전국 150여 곳에 적용됐으며, 한 지역에 최대 50건까지 가볼만한 곳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통영 가볼만한곳`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전에는 통합검색 결과에서 직접 정보를 찾아야 했으나, 이번 개선으로 `동피랑마을` `통영해저터널` 등 다양한 명소를 한 눈에 추천 받을 수 있다. 지도 버튼을 클릭하면 추천 장소 위치도 확인 가능하다.

`가볼만한 곳` 검색어 입력이 PC보다 모바일에서 3배 가량 많은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 검색에 반영된 DB 중 여행 정보를 담고 있는 4억건의 문서를 분석했다. 최한별 NHN 검색운영실 팀장은 “모바일 검색을 이용할 때 이동 중 원하는 장소를 검색하고 재탐색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검색 의도가 명확한 키워드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검색 결과를 줄여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도록 추천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