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5월 31일 192개 기업이 편입된 2730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할 건설사 유동화증권(CBO)은 16개 건설사(255억원)를 포함해 41개 기업이 편입된 510억원 규모로 견실한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44개 기업에 570억원을 지원해 미래수익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수출, 신성장동력산업, 창조형서비스 영위 65개 기업에 970억원을 지원해 이번 발행규모의 35% 이상을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산업부문으로 확대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창조형서비스 영위 및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등에 대해 충분한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6월부터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혁신형 창업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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