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아이와치가 광고로 유출됐다?

애플 `아이와치` 실제 모습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등장했다.

`음악과 함께(Music Every Day)`란 최신 애플 광고 속 등장 인물이 특이한 검정색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무의식중에 아이와치를 공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애플 광고에 등장한 특이한 모양의 손목시계가 `아이와치`로 추정되고 있다. (자료:유튜브 캡처)
애플 광고에 등장한 특이한 모양의 손목시계가 `아이와치`로 추정되고 있다. (자료:유튜브 캡처)

이 광고에는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동영상 광고 30초 부근에 손바닥으로 탁자를 치는 손이 눈길을 끈다. 이 사람은 검정색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어가 돋보이는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 외신들은 이 제품을 아이와치로 추정했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아이와치는 출시 일정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대만 언론은 폭스콘이 아이와치 시험 생산이 들어갔다며 올 연말 출시를 거론했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KDI 밍치 궈 애널리스트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와치가 내년 하반기에 생산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iOS7의 대대적인 변화 때문에 아이와치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어려워 내년 출시를 전망했다.

최근에는 아이와치에 생체인식 기능이 들어간다는 보도도 나왔다. 손목에 차는 점을 감안해 정맥 인증으로 사용자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까지 파악하는 기능이라는 예측이 쏟아졌다. 아이와치는 1.5인치 OLED 화면에 아이폰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