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를 넘어 종합 서비스 운영사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디지털 콘텐츠 전문 마케팅 업체 소셜구루(대표 박호준)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 `케이크(CaKe)`를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셜구루의 케이크는 `돈(Cash)`과 `만들다(Make)`의 합성어로 CPI(설치당 과금)로 돈을 번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게임 설치, 플레이, 리뷰 등으로 적립금을 쌓고 원하는 모바일 게임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케이크는 마켓에서 게임 다운로드 후 설치하는 CPI, 설치된 앱을 실행하는 CPA(Cost per Action), CPA 이후 일정기간 한번씩 실행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하는 CPP(Cost per Play), 정량적인 플레이에 대한 레벨을 설정한 뒤 보상을 지급하는 CPL(Cost per Level)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갖는다. 광고주가 타깃에 맞는 순환적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광세 와이디온라인 이사는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부터 마케팅, 서비스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퍼블리셔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출시를 앞둔 자사 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G&C센터 고객사들에 마케팅을 포함한 종합 운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준 소셜구루 대표는 “케이크가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한 플랫폼인 만큼 다른 리워드 플랫폼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