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4일 인천시 영종도에서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착공식을 열고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는 BMW그룹이 독일,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과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4만㎡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크기로 지어진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총 6가지 안전운전교육과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효준 대표는 “BMW그룹 드라이빙센터는 이르면 내년 봄 시험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며, 연간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