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동급 최강의 드라이빙 성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포츠 세단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IS`를 국내 출시한다. 이달 26일부터 판매에 돌입,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들과의 경쟁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엔저 기조를 반영한 가격 인하를 단행, 국내 판매 성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IS` 이달 26일부터 판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6/04/436892_20130604130551_197_0001.jpg)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IS`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이틀간 인제스피디움에서 언론 대상 시승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6월 26일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뉴 제네레이션 IS `250 슈프림(기본형)`과 `250 이그제큐티브(고급형)`를 비롯해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서 스포츠 드라이빙의 개성을 강조한 `250 F스포트` 3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된다. 뉴 제네레이션 IS 가격은 각각 4790만원(250 슈프림), 5530만원(250 이그제큐티브), 5330만원(250 F 스포트)으로 책정됐다.
한국토요타측은 이전 세대에 비해 혁신적인 성능 향상과 첨단 옵션 확대, 새로운 라인업 추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0만원 인하(250 슈프림 기준)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렉서스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 제네레이션 IS는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정확한 응답성,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피드백 등에 초점을 두고 설계됐다. 또 기존 모델에 비해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넓히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도 확대했다. 슬라이딩 터치 공조 스위치, 멀티 디스플레이와 팝업후드가 모든 모델에 장착됐다. 팝업 후드는 범퍼에 설치된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가 부딪혔을 때 후드를 즉각 70㎜ 가량 열어 보행자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 흡수를 위해 후드가 변형되도록 한 안전장치다. 또 성능, 마찰 제어, 차량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VDIM(차체역학통합제어시스템), 한국형 내비게이션, 리모트 터치 콘트롤러 등이 탑재됐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상품력이 뛰어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신뢰있는 브랜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서 성장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