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대표 이은상)은 독일 빅포인트(Bigpoint Gmb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웹 액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드라켄상`을 국내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라켄상은 전 세계 1700만 사용자를 보유한 게임으로 독일에서 `2012년 베스트 브라우저 상` `2013년 올해의 MMO상`을 받아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NHN은 한국서비스 독점권을 갖고 퍼블리싱을 하며 한국과 유럽을 타깃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드라켄상은 웹 브라우저 기반의 액션 MMORPG로 별도의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없이 바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빅포인트의 자체 엔진 `네뷸라(Nebula)`를 적용해 웹 브라우저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3D그래픽과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은 오는 8월 중 첫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공개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한욱 한게임 게임사업1부장은 “전 세계 게이머에게 검증 받은 드라켄상을 한국 사용자에게 선보임으로써 국내 웹 게임 시장의 재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포인트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한국과 유럽 간 게임 콘텐츠 교류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빅포인트는 전 세계 35개국에 직원을 두고 70여개 게임을 개발·퍼블리싱하는 글로벌 게임사다. 200여개 국가에서 3억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