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적수출신용기관 공동 세미나

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해외 프로젝트 수행시 한·일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두 나라 기업이 공동 진출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두 기관 간 보다 활발한 금융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영표 수은 부행장과 와타나베 히로시 JBIC 부총재를 비롯해 두 나라의 주요 금융기관, 플랜트기업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홍 부행장은 “발전, 석유화학 등 세계 플랜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일 양국 기업과 공적수출신용기관이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17일 일본 동경 JBIC 본점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경자 수은 글로벌협력부장, 김영수 수은 플랜트금융부장, 홍영표 수은 수출금융본부장, 이진균 수은 동경사무소장, 와타나베(Watanabe) JBIC 부총재, 타케사다(Takesada) JBIC 기업금융부장, 유하라(Yuhara) JBIC 본부장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17일 일본 동경 JBIC 본점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경자 수은 글로벌협력부장, 김영수 수은 플랜트금융부장, 홍영표 수은 수출금융본부장, 이진균 수은 동경사무소장, 와타나베(Watanabe) JBIC 부총재, 타케사다(Takesada) JBIC 기업금융부장, 유하라(Yuhara) JBIC 본부장

세미나에선 발전·자원개발 등 대형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두 나라 기업들의 협력방안과 해외 플랜트 산업의 현황 및 전망, 수출금융의 역할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기업들은 별도의 개별미팅을 통해 중남미·아시아 등 신흥시장 동반진출 시 양국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수은과 JBIC는 지난 2011년 처음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후, 카타르 바잔 가스처리설비 사업 등 총 4건의 프로젝트에서 총 109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를 제공한 바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