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경문 신임 감성터치산업협의회장

“대·중·소 기업 교류 넘어 글로벌 협력체제도 힘쓸 것”

“감성터치산업분야의 변화를 주도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개최한 2013년도 감성터치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3기 회장에 선출된 임경문 LG디스플레이 상무의 취임 일성이다.

임경문
임경문

감성터치산업협의회는 2011년부터 5년간 추진 중인 `감성터치 플랫폼 개발 및 신산업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구성된 모임이다. 대·중소기업 간 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네트워킹 운영체라고 볼 수 있다.

임경문 회장은 “협의회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네트워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회는 국내 터치산업 관련 수요 및 공급 기업 즉 관련분야 대·중·소 터치패널 수요 및 공급기업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감성터치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터치산업은 그동안 대기업이 기술을 지정해 중소기업이 따라오는 구조였지만 이젠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력을 가질 때가 됐고 이를 위해 협의회가 매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는 “터치산업 분야는 세계적으로 기술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협의회가 중심이 돼 크고 작은 기업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정책포럼 운영을 통해 국내 감성터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들을 발굴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끝으로 “현재 감성터치 분야의 기업 간 네트워크 협의체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해외 관련기관과도 감성터치 분야 정보교류와 협력체제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