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기상품]선인나노기술 `UV LED 큐어시스템`

디스플레이 조명 전문업체인 선인나노기술(대표 황준선)의 `UV LED 큐어시스템`은 LCD와 OLED 제조공정 가운데 터치스크린패널(TSP) 접합과정에서 광굴절률을 낮추기 위해 공기층을 없애주는 자외선(UV) 레진 작업 후 이를 정화하도록 사용하는 UV광 발생장치다.

[성남 인기상품]선인나노기술 `UV LED 큐어시스템`

광 컨트롤러를 포함해 특정 부분에 집중 조사하는 스폿(Spot)형과 조사폭을 10㎜로 넓힌 라인(Line)형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스폿형 제품은 조사 직경을 줌방식으로 조절해 렌즈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거리는 광원에 따라 10~16㎜까지 조절할 수 있다.

라인형 제품은 조사 길이를 110㎜부터 110㎜ 단위로 늘릴 수 있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6채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6채널 이상 사용하려면 별도로 주문제작하면 된다.

선인나노기술은 오랫동안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비전 검사 라이트 소스인 LED 백라이트 시스템과 낙사조명, 링라이트, 마이크로 백라이트 등 여러 종류의 라이팅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삼성과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일본 MJC, 중국 BOE, 대만 AUO 등에 공급중이다.

`UV LED 큐어시스템`은 특히 기존 아크 UV 램프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TSP 기술인 글라스와 글라스 합착 시 사용한다. 두께가 100~200㎛에 불과한 얇은 틈새의 실라인을 경화할 때 사용한다. 최신 UV LED 광원과 1500㎿/㎠의 강력한 선명도 및 95% 이상 균일한 라인빔 UV LED 라이트 소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선인나노기술은 이와함께 다양한 용도의 UV LED 큐어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셀 검사기 솔라시뮬레이터를 개발,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시뮬레이터 핵심소자인 인공 태양광 모듈도 상용화 준비중이다. 이밖에 치과용 UV 에폭시 경화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노광기 광원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