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의 인기 웹툰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다음 웹툰 앱`이 최근 출시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만큼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눈길을 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웹툰 첫 회부터 가장 최근 회까지 연달아 보는 `정주행` 기능이다. 웹툰 뷰어 상단 달리기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일일이 다음 회차를 클릭할 필요없이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하나의 뷰어 안에서 연이어 감상할 수 있다. 뒤늦게 발견한 멋진 웹툰이라면 정주행으로 편리하게 즐겨보자.
인상깊은 장면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외부 SNS에 쉽게 공유하는 `컷 공유`도 유용하다. 마음에 와 닿는 장면이나 웃기는 장면만 따로 오려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웹툰으로 멋진 짤방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독자는 연재 요일이나 랭킹, 완결 여부와 장르 등 조건에 따라 원하는 웹툰을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게 쉽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앱 배경화면을 화제작, 인기작, 뜨는 신작 등의 이미지로 수시로 변경, 보는 재미도 더했다.
웹툰보다 더 재미있는 촌철살인 댓글만 모아 보여주는 `베플` 코너도 제공한다. 다른 독자의 댓글을 보면서 놓쳤던 장면이나 작품 속 숨겨진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작가 댓글을 통해 작가 근황부터 다른 작가의 작품에 작성한 댓글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찜한 작품의 신규 업데이트를 알려주는 `알림`과 두고두고 보고 싶은 작품을 회차별로 저장하는 `책갈피` 기능도 준비돼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