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으로 현명한 쇼핑을 유도하는 모바일 앱이 선보였다. 소셜 댓글 `라이브리(LiveRe)`를 서비스하는 시지온은 유플리트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 위빙나우(대표 김범진)를 설립하고 질문과 답변으로 구매결정을 돕는 모바일 앱 `위빙(Weaving)서비스`를 시작했다.

위빙은 기존에 공동 구매나 할인 형식 쇼핑 앱과 달리 이용자의 구매 결정에 확신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구매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인 상품 이미지와 간단한 코멘트를 위빙에 등록하면 위빙 친구는 해당 상품을 `질러` `말어` 기능으로 투표하고 코멘트를 달 수 있다. 질문자는 SNS 친구, 해당 아이템 전문가 투표와 코멘트로 구매 결정에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친구들이 올린 질문에 답변을 다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다.
위빙은 `당근`이라는 사이버머니를 제공해 사용 동기를 부여한다. 답변자는 질문에 대해 투표에 참여하거나 답변을 남겨 당근을 얻을 수 있다. 질문자는 질문을 등록할 때 원하는 만큼의 당근을 베팅하는데 베팅된 당근 수가 많을수록 상위에 노출돼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김범진 위빙나우 대표는 “사용자 피드백과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쇼핑 메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빙은 현재 iOS버전을 베타 오픈했고, 사용성에 대한 피드백을 나눌 `위빙서포터즈` 1기를 모집해 운영 중에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