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 바이오지구 2차 분양 `미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메디컬지구 2차 분양 신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바이오메디컬지구 3만7111㎡의 분양 신청을 접수한 결과 8개 기관·업체가 응했다.

분양 대상은 의료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 전문 연구기관, 연구 관련 대학, 의약품·보건의료 관련 정부 출연기관 등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업체는 제약분야 2곳과 의료기기 분야 4곳, 대학 2곳으로 이들이 신청한 필지는 각각의 부지다.

첨복단지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이 2차 분양이지만 이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로는 첫 분양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1일 심사를 거쳐 내달 8∼19일 이들 기관·업체와 입주·분양 계약을 체결한다.

재단 관계자는 “분양 신청이 없는 4필지에 대해서는 향후 분양 공고·신청 절차를 다시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