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직장인이여, 1년 간 기다려온 여름휴가 시즌이 머지않았다. 휴가 계획을 세우며 도시탈출을 꿈꾸는 당신, 마음은 이미 휴가지로 떠났다. 휴가를 기다리는 마음은 미국 직장인도 다르지 않다. 컴퓨터월드는 벌써 휴가지에서 빛날 IT 기기를 소개했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눈길을 끈다.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 뜨거운 태양으로
휴가철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은 야외에서 가장 강력한 충전 에너지다. 많은 태양열 충전기는 휴대가 어려운 반면 `에톤 부스트 솔라 충전기`는 크기가 작아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
태양열 패널을 USB로 연결하며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과 스마트패드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100달러(약 11만5000원)로 휴가지 용품답게 방수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배터리 완충 시간이 16시간으로 다소 길다.
◇손전등 겸 스마트폰 충전기
야외에서 밤을 맞는다면 손전등이 필수다. `우코 아카 USB 충전기 겸 손전등`은 야외 텐트 생활을 즐기는 캠핑족에게 안성맞춤이다. 텐트 안이나 야외 식탁 조명으로 사용하기 좋은 이 제품은 한번 충전으로 5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눈에 띠는 건 USB 연결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8시간이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완충된다. 70달러(약 8만원)로 방수 기능도 갖췄다.
◇음악과 함께 물놀이를
`에콕스기어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는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한 번쯤 관심을 가질 제품이다. 즐거운 물놀이에 신나는 음악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지만 늘 방수가 문제다.
이 제품은 완벽 방수는 물론이고 물에 둥둥 떠다니며 어디든 음악을 배달한다. 휴가지 스피커지만 음질과 출력은 일반 스피커 못지않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 감상은 물론이고 스피커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10시간 지속되며 가격은 130달러(약 15만원)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