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 윤덕권)의 오실로스코프(모델명 InfiniiVision 4000 X-시리즈)는 제품을 양산하기 전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테스트 하는 데 사용된다.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전자신호를 디스플레이상으로 나타내 준다.
오실로스코프 시리즈는 임베디드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는 제품 중 전례 없는 수준의 유연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모든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중복 투자를 방지할 수 있다.
200MHz에서 1.5GHz의 대역폭을 커버하며, 여러 가지 획기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허를 받은 `메가줌IV 스마트 메모리 기술`을 사용한 표준 세그먼트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백만 파형의 업데이트 속도를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큰 12인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은 새로운 인피니스캔 존(Zone) 트리거 기능을 지원한다. 엔지니어들이 설계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찾을 수 있는 절대 능력을 제공해 준다.
고속 파형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채널이나 프로토콜 디코딩을 사용하거나 함수나 측정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도 빠른 작동이 가능하다. 빠른 속도는 종종 낮은 업데이트 속도 때문에 발견되지 않는 랜덤 캡쳐 또는 간헐적 이벤트를 가장 높은 확률로 변환한다.
또 터치 실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자연스럽고 신속하게 목표를 트리거하거나 분석 대상 파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스크린 상에서 신호를 볼 수만 있다면 바로 트리거 할 수 있다는 점이 4000X가 제공하는 큰 장점이다.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전면 패널 동작 버튼 조작을 대체할 수 있는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터치패드를 포함한 인터페이스와 측정 정보 표시를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는 터치 기반 운용이 대표적이다.
`4000X-시리즈`는 200-MHz, 350-MHz, 500MHz, 1GHz와 1.5GHz 모델로 구성돼 있다. 모든 모델의 표준 구성은 4Mpts의 메모리와 세그먼트 메모리를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계측기능을 통합해 오실로스코프, 디지털 채널(MSO), 프로토콜 분석, 디지털 전압계 및 듀얼채널 웨이브젠 기능, 임의파형 발생기 다섯 가지 장비 기능이 하나로 가능하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