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가 25일 오전 해킹을 당해 서비스가 중단됐다.
청와대 홈페이지(president.go.kr)는 9시30분 쯤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통일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우리의 요구조건이 실현될때까지 공격은 계속 될 것이다. 우리를 기다리라. 우리를 맞이하라. 위 아 어나니머스, 위 아 리전. 위 두 낫 포기브, 위 두 낫 포겟. 익스펙트 어스(We AreAnonymous. We Are Legion. We Do Not Forgive. We Do Not Forget. Expect Us.) 민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어나니머스코리아”라는 문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회의 중인 사진이 게재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이런 메시지를?](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6/25/chgkaga.jpg)
이번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시점인 25일 오전 11시 전 발생했다는 점에서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세력에 의한 해킹으로 추정된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현재 `시스템 긴급 점검`이라는 대문화면을 걸어둔 채 운영이 중단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