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전기공사 계약이 업체 위주로 개편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전력은 전기공사 계약제도를 개선할 아이디어를 모집 중이다.
한전은 입찰정보사이트(SRM)에서 내달 5일까지 접수한 후 실무부서에서 시행 가능여부, 적합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실무부서를 통과한 아이디어는 자체 심사를 거쳐 8월 한전 계약규정에 적용,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소위 `갑의 횡포`라 불리는 계약 불공정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전기공사 업체뿐만 아니라 사내 직원에게도 공지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