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IT 산업 창조적인 융합 논의"…전자신문 자동차IT융합포럼 창립 회의

자동차와 전자·IT 산업의 창조적인 융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포럼이 전자신문 주관으로 출범한다. 이종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동차와 전자 업계가 본격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 자동차IT융합포럼 창립회의가 25일 서울 반포 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포럼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정찬황 자동차부품연구원 단장,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전광민 자동차공학회장, 최남호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남인석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기석철 만도 상무, 이종욱 자동차산업학회장, 위재경 숭실대 교수, 유지수 국민대 총장,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사장,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
전자신문 자동차IT융합포럼 창립회의가 25일 서울 반포 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포럼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정찬황 자동차부품연구원 단장,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전광민 자동차공학회장, 최남호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남인석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기석철 만도 상무, 이종욱 자동차산업학회장, 위재경 숭실대 교수, 유지수 국민대 총장,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사장,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

전자신문 자동차IT융합포럼(공동의장 남인석·허경)은 2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창립 회의를 갖고, 8월 중 출범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정책관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자동차 및 전자 IT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은 “자동차와 전자 산업의 융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양대 산업이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간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남호 과장은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스마트카 관련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자동차IT융합포럼이 좋은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과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포럼 공동 의장으로 추대됐다. 전자산업과 자동차를 대표하는 진흥회와 연구원은 각 산업별 니즈와 수요를 발굴하고 융합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인석 부회장은 “새로운 산업과 성장동력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밀접한 협업과 논의를 통해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IT융합포럼이 양대 산업의 융합을 위한 좋은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경 원장도 “자동차 및 전자 업계는 물론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이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포럼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계 및 업계 관계자도 포럼 출범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종욱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은 “이종 산업 간 융합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며 “각 산업 생태계의 폭 넓은 업체들이 참여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사장은 “전장 비중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소프트웨어 공학 등 전자 산업의 강점을 접목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IT융합포럼은 전문가 풀을 확대해 8월 중 출범식과 1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격월로 조찬세미나를 개최해 융합 정책 과제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정책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전광민 한국자동차공학회장 △이종욱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사장 △기석철 만도 상무 △위재경 숭실대 교수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