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우수 협력사 관리지침 개정

한전의 우수 기자재 공급업체로 등록되면 자격 유지 기간이 끝나도 자동 갱신된다. 자격 유지기간이 기존보다 최장 5년 늘어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의 기자재 공급자 관리지침을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관리지침에 따르면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면 1회에 한해 별도 심사 없이 자격을 연장한다. 평가는 주관부서별 자체 기준에 근거한다.

한전은 또 신뢰품목으로 등록된 기자재 공급업체는 공급자격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제조업체가 아닌 판매업체의 기자재 공급자격 유효기간은 해당 기자재 제조업체와 체결한 계약기간으로 하며 4년을 초과할 수 없다.

한전 관계자는 “우수 협력업체에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보다 나은 품질의 기자재를 공급받고자 관리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협력업체 관계자는 “우수 협력업체로 인정받으면 기존 3년에서 최장 8년으로 공급자격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협력업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