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엘파트너스 CPO 제도 운영.. 고충곤 부사장 영입

국내 중소업체가 `특허 최고경영자(CPO)` 제도를 신설하는 등 특허 경영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지티엘파트너스(대표 김종현)는 고충곤 전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부사장을 CPO로 영입했다. 미국 특허변호사 출신인 고충곤 CPO는 미국 페니앤드애드몬즈 로펌, 한국 김앤장, 삼성전자 기술총괄상무, LG전자 특허센터 상무,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부사장을 역임했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티엘파트너스 CPO 제도 운영.. 고충곤 부사장 영입

LG전자 특허센터 상무 재직 시 미국 가전업체 월풀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소송을 지휘해 승리로 이끌었고, 디지털TV 국제 특허풀 설립을 주도해 기술료 수입을 창출하는 등 국내 최고의 특허전문가다.

지티엘파트너스는 특허거래, 라이센싱 실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순수 민간 지식재산전문회사로 고충곤 CPO 영입으로 특허와 기술 거래·라이센싱, 지식재산 투자,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날개를 달았다. 김종현 지티엘파트너스 대표는 “과거 20년간 글로벌 사업 개발과 기술라이센싱 역량과 특허전문가인 고충곤 CPO 전문성이 결합해 걸음마 단계인 국내 지식재산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충곤 CPO는 “지난 20년간 쌓은 경험으로 지티엘파트너스가 지식재산 기반의 창조경제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티엘은 지난해 말 글로벌테크링크의 특허거래 사업 부문이 분할돼 신설된 회사로 2012년까지 누적 특허거래 금액이 3500만달러를 기록한 지식재산과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