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목소리만으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명령 기능이 추가된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T맵 4.1` 버전에는 `터치리스(Touchless)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돼 경로검색이나 주행안내, 경로변경 등 많이 사용하는 40여개 명령어를 선정해 원하는 기능을 목소리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맵을 실행하고 “티맵아, 집으로”라고 말하면 입력해둔 집주소로 바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길안내 외에도 검색 화면에서의 목록선택, 지도 확대 축소, 음량조절, 구글 음성검색 실행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실시간 출발·도착시간 안내 기능인 `타임머신`에 스케줄러 기능을 더한 `타임머신 스케줄`과 문자가 수신될 때 화면 전환 없이 T맵 화면 안에서 수신된 SMS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팝업 SMS`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김후종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지난해 말 T맵 4.0 출시 이후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사용 편의를 강화할 요소들을 구현했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