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자사 24인치 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21인치·23인치 올인원PC용 TSP에 이어 24인치 TSP를 이번달부터 본격 양산한다. 글로벌 PC 업체들과 공정 품질 인증·개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은(Ag)나노와이어 메탈메시 방식 TSP 분야 선두 업체로, 삼성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24인치 모니터용 TSP는 선폭을 3~4μm 두께로 줄여 시인성을 향상 시켰고 손가락 10개 멀티터치가 가능하다. 공급 물량은 월 5000개 이상이다.
김철영 사장은 “하반기부터 27인치 터치 모니터용 TSP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디지털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DID) 패널, 스마트 모니터, 전자교탁 등 다양한 분야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노트북PC의 TSP 보급률은 현재 5% 수준에서 오는 2016년 2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올인원PC는 18%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