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게임` 7000만달러 계약 성과

엠게임이 영국 게임업체와 유럽 31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ITS게임 2013`에서 7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연 국제 게임수출 상담회 `ITS게임 2013`에서 엠게임을 비롯해 위고인터랙티브, 보드엠 등이 7000만달러 규모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채지영 지포레스트 대표, 권이형 엠게임 대표, 크리스티안 월린 게임스마스터즈닷컴 최고운영책임자 ,안토니 애그뉴 PM(왼쪽부터)이 ITS게임 2013 행사장에서 `아르고` 유럽 퍼블리싱 계약에 서명했다.
채지영 지포레스트 대표, 권이형 엠게임 대표, 크리스티안 월린 게임스마스터즈닷컴 최고운영책임자 ,안토니 애그뉴 PM(왼쪽부터)이 ITS게임 2013 행사장에서 `아르고` 유럽 퍼블리싱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185개 사와 세계 20여개국 85개 업체 바이어와 퍼블리셔가 참가해 142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영국의 게임 퍼블리셔인 게임스마스터즈닷컴과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르고`의 유럽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위고인터렉티브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 자모게임즈와 모바일 레이싱 게임 `리볼트클래식`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보드게임 개발사 보드엠도 네덜란드 보드 게임 바이어 록스게임스와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교환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게임스마스터즈닷컴`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으로 `열혈강호 온라인` 수출 계약에 이어 `아르고`의 수출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아르고`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박람회,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진행됐다.

취업박람회에서는 9개 학교 300여명의 게임분야 우수인재들이 직접 자신이 준비한 포트폴리오로 130여개 게임업계 인사담당자들과 면접을 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앞으로 `ITS게임`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확대해 세계 최대 게임 수출상담회로 키우겠다”며 “하반기에 진행되는 해외 유명 게임쇼에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우리 게임의 해외진출을 이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