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 한영(대표 권승화)은 세계 언스트앤영의 브랜드명을 EY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바뀐 CI도 새롭게 선보였다. EY는 마크 와인버거 신임 회장의 취임과 함께 비전2020을 선포하고 글로벌 조직의 새로운 목표로 `Building a better working world`를 제시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임직원에게는 더 나은 일터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EY 제휴법인(member firm)인 한영회계법인은 브랜드 변경으로 `EY한영`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사용한다. 권승화 EY한영 대표는 “국내시장에서 언스트앤영 브랜드가 실제 회사가 가진 역량에 비해 저평가 됐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브랜드 변경으로 국내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가 가진 역량에 걸맞은 위치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Y는 새로운 글로벌 회장 체제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을 현재의 2배인 5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