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일본 NEC와 손잡고 방글라데시에 지문인식 장비를 공급한다.
슈프리마는 2일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인 NEC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을 통해 모리셔스와 방글라데시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모리셔스 전자주민증 사업과 방글라데시 전자여권 사업에 지문정보를 등록하기 위한 지문 스캐너 150여대를 각각 초도물량으로 공급했다.
슈프리마는 NEC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신흥 공공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1차 착수단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가 발주물량이 나올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NEC뿐만 아니라 미국 ADI, 유럽 보쉬, 하니웰 등과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장비는 손가락 회전지문과 10손가락 평면지문 채취가 가능한 소형 라이브스캐닝 디지털 장비로 방수〃방진 처리로 외부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침체돼 있던 공공발주가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며 “바이오인식 관련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많은 NEC와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