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미국 GM 연료전지 자동차 공동개발

일본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료전지 자동차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데쓰오 이와무라 혼다 부사장과 스티븐 거스키 GM 부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지난 1999년 자동차 엔진을 상호 공급하기로 합의하며 제휴 관계를 맺었다. 당시 혼다는 GM에 V6 휘발유 엔진을 제공했고 GM은 디젤 엔진을 공급했다.

일본 도요타와 독일 BMW는 지난 1월 공동으로 연료전지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또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 독일의 다임러와 미국 포드도 각각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연료전지 자동차 제휴가 활발한 추세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