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선취업 후진학` 현장 교육 본격 가동

영진전문대학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앞선 기술을 미리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선취업 후진학 현장실무교육`을 본격 가동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은 3일 오전 글로벌캠퍼스 회의실에서 대전 동아마이스터고와 선취업 후진학 현장실무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평해공고 학생들이 선취업 후진학 현장실무교육 일환으로 연진전문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평해공고 학생들이 선취업 후진학 현장실무교육 일환으로 연진전문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마이스터고 재학생 70명은 2개팀으로 나뉘어 오는 22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마이크로프로세서, PLC, 반도체 공정 등 3개 과정을 교육받는다.

영진전문대학은 동아마이스터고에 이어 울진 평해공고, 구미 금오공고,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 대학은 현장교육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산업체 실무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을 갖춘 산학협력센터를 학생들에게 개방했다. 교육은 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맡는다.

송영석 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대학의 최첨단 실습 장비를 마음껏 활용, 산업체 현장의 살아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