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신한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신한 데이터센터는 지하 5층, 지상 6층으로 진도 7.0의 강진을 견디는 내진설계와 정전 시 약 30여시간 자체 발전이 가능하다.
빙축열 설비를 통해 심야전력을 이용하고 건물 전체에 LED 조명을 적용해 유지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태양광 발전설비(총 100KW 전기 생산) 및 태양열 설비(6000Kcal 온수공급)를 설치해 기존 시스템 대비 약 2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에 최신 시스템을 설치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이전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추석연휴 기간 중 은행 시스템을 이전한 후 내년부터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그룹사 전산센터가 차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