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도돌팝

스마트폰은 나의 분신. 배경화면과 앱 아이콘도 개성따라 멋지게 꾸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진정한 폰꾸미기 선수라면 외양뿐 아니라 스마트폰 소리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법이다. 끊임없이 울려대는 스마트폰 알림음과 전화 벨소리까지 모두 입맛대로 바꿔보자.

`도돌팝`은 스마트폰 속 모든 소리를 꾸밀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벨소리와 알림음, 알람 소리를 다운로드 받고 자유롭게 설정하는 스마트폰 사운드 토털 앱이다.

기존 `벨소리천국` 앱을 캠프모바일이 인수해 업그레이드했다. 저작권이 불분명한 콘텐츠는 제외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풍부한 무료 콘텐츠로 알람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소리와 영상 관련 다양한 편의 기능도 더했다. 전화벨 소리 대신 영상 벨을 설정하는 `비디오벨`도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혹은 인터넷에서 발견해 내려 받은 재미있는 동영상을 배경 화면으로 설정해 알람이 울릴 때마다 볼 수 있다. 전화가 오면 미리 설정해 둔 동영상이 뜬다.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게임이나 K팝 등 한류 콘텐츠도 영상과 소리로 함께 제공한다. `라인` 친구와 함께 알람을 설정하는 `알람투게더` 기능도 재미있다. MP3 파일을 벨소리로 사용하는 기능은 기본이다. 해외 사용자에게도 인기 있을 만한 기능이 많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