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1위 SPA 브랜드는 `유니클로`

대학생은 SPA 브랜드 가운데 유니클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미디어와 대학생 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은 대학생 1128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SPA 브랜드` 설문 조사 결과 유니클로가 전체 응답자 절반인 49.91%(563표)로 1등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이 뽑은 1위 SPA 브랜드는 `유니클로`

이어 14.54%(164표)로 국내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가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SPA 브랜드인 포에버21과 이랜드의 SPA 브랜드인 스파오가 각각 9.04%, 8.69% 득표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3, 4위를 기록했다.

대학생은 디자인과 가격이 SPA 브랜드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니클로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티셔츠와 청바지를 즐겨입는 대학생에게 유니클로가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인 것 같다` `SNS로 행사정보를 얻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좋다` `다양한 분야와 협업한 UT콜라보레이션은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기본 아이템이 많다` 등을 꼽았다.

에잇세컨즈에 투표한 네티즌은 `다양하고 비비드한 색상이 마음에 든다` `기본 아이템뿐 아니라 수영복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풍부하다` 등 이유를 댓글로 남겼다.

유니클로 PR 담당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점을 알아주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대학생 라이프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A 브랜드는 상품 제조에서 유통까지 직접 참여하는 기획형 브랜드를 말한다. 설문 조사는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포에버, 스파오, 미쏘 등 랭킹닷컴 기준 SPA 브랜드 상위 9개를 선택사항으로 진행됐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