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전자책 출판사들이 뭉쳤다.
전자책 출판사들이 연합해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전자책 작가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으로 신인 전자책 작가를 많이 발굴해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북큐브네트웍스는 자사가 열고 한국전자출판협회, 드림북스, 로크미디어, 마야마루, 뿔미디어, 영상노트, 예원북스 등 전자책 출판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e작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북큐브네트웍스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작가와 다양한 전자책 콘텐츠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공모전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남지원 북큐브네트웍스 이사는 “현재 새로운 전자책 작가보다 기존 전자책 작가 위주로 전자책이 출판돼 새로운 전자책 작가가 등장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총상금 1억원의 e작가상 공모전은 지금까지 전자책 공모전 상금 중 가장 큰 규모다. 장기영 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총상금 1억원은 지금까지 전자책 공모전 중 가장 높은 상금으로 민간 전자책 출판사들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분야는 로맨스, 무협·판타지, 기타 장르다. 공모 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공모 기간 동안 작품을 각 장르에 맞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재하면 된다. 1인이 여러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2000만원, 최우수상은 각 1000만원, 우수상은 각 500만원, 장려상은 200만원, 입선은 50만원이다. 결과 발표는 12월 말에 나온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